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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조종사를 꿈꾸는 정우씨 이야기
    꿈을 찾고 미래를 계획하는 정우씨 이야기 2024. 4. 7. 11:04

    20대 후반의 정우씨는 현재 한국항공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다.

    20대 초반 군대를 제대한 후 기존에 공부하던 법학공부를 그만두고 수능시험을 다시 봐서 현재 다니는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법학공부는 하면 할수록 자신과는 맞지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다른 분야를 찾던 중 어릴적부터 갖고 있던 항공기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떠올리게 되면서 심사숙고한 끝에 진로를 변경하게 된 것이다.

     

    항공기조종사가 되기위해서는 조종사 양성프로그램을 이수해야한다.

    항공운항학과에 입학하게 되면 4년동안 관련전공과 실습 과정 등을 배우고, 또 졸업후에도 1000시간 이상의 비행경험을 쌓아야 민간항공사의 항공기조종사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그리고 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을 해야 비로소 꿈에 그리던 항공기조종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민간항공사의 항공기조종사 시험에 합격하였다고해서 바로 항공기를 운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10여년이상 다양한 관련경험을 거친 뒤에 비로소 운행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힘들고 지난한 과정인 것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항공기조종사 지원자들은 민간항공사의 항공기를 몰 수 있는 기회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정우씨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항공기조종사가 되어 꿈에 그리던 항공기를 몰겠다는 정우씨의 강력한 의지를 꺾을수는 없었다.

     

    정우씨는 눈을 감고 상상해본다.

    졸업후 민간항공사의 항공기조종사 시험에 합격하여 10여년에 걸친 다양한 관련경험을 쌓은뒤 부기장으로 또한 이후 시간이 흘러 기장으로 여객기를 몰게 될 본인의 모습을.

    비행스케줄에 따라 항로,목적지,연료량,기상조건 등을 숙지하고 항공기의 상태나 조종실의 시스템을 점검할 것이다.

    그리고 비행하는 동안 비행기의 장으로 항공승무원의 활동을 지휘하고 운항일지를 기록하고 비행 중 발생한 각종 설비상의 문제나 이상 현상을 보고할 것이다.

    그리고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해 비행을 마무리하고 하루를 정리하는 자신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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