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축구심판을 꿈꾸는 민정씨 이야기
    꿈을 찾고 미래를 계획하는 민정씨 이야기 2024. 4. 10. 13:09

    20대 초반의 민정씨는 현재 체대에 재학중인 4학년 취준생이다.

    고등학교때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무릎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둔 후 체대에 입학하여 다른 길을 모색중이다.

    지금은 건강이 많이 호전되어 운동을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고, 가끔 축구경기를 보면 예전에 운동할 때가 생각나서 몸이 들썩이곤 한다.

    만약 그때 부상없이 계속 축구를 했더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궁금증이 가끔 들기도 한다.(실업팀에서 활약했을까? 아님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을까?)

     

    이제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와서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의 체육교사? 축구부가 있는 학교의 코치? 체육학원 강사?

    그러나 민정씨는 예전에 했었던 축구에서 아직까지 미련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했다.

    그래서 생각해낸 대안이 "축구심판"이었다.

    직접 선수로 필드를 뛸 수는 없지만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경기를 할 수 있으니 이것만큼 괜찮은 대안은 없다고 민정씨는 생각했다.

    그래서 축구심판이 되기위해 대한축구협회에서 관장하는 축구심판 자격증을 따기로 결심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축구심판 자격증은 5급부터 1급까지 급수가 나뉘어져 있는데, 일반인은 5급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승급을 하고, 민정씨와 같은 선출은 3급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이론수업과 실기수업을 병행하며 차근차근 심판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배워나간다.

     

    체력적으로 또한 정신적으로 힘들고 쉽지않은 직업이지만 민정씨는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자신이 있었고, 선수로써 못다 이룬 꿈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기도 했다.

    자격취득이후 규정에 맞춰 차근차근 승급을 진행하고, 1급 자격 취득이후에 여건이 된다면 국제심판 자격에도 도전하여 취득후 국제경기에서 활약하고 싶은 꿈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갈길이 멀다.

    꾸준히 체력관리,멘탈관리 하면서 자기만의 길을 가야한다.

    훗날 국제경기에서 멋지게 휘슬을 불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민정씨는 미소를 지어본다.

     

Designed by Tistory.